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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피부 건강 관리 팁

by varyinfo_다양한정보 2025. 1. 15.

여름이 되면 강한 햇빛과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고, 땀과 피지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실내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두꺼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잦은 세안을 하면 오히려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법을 실천하고,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꿔야 한다. 여름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외선 차단 제대로 하기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강한 햇볕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색소 침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SPF 30~50,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출 30분 전에 충분히 도포하고,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를 한 후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손등, 귀 뒤쪽처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도 꼼꼼히 발라야 한다. 단, 여름철에는 너무 무거운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가 답답해질 수 있으므로, 유분이 적고 가벼운 로션 타입이나 젤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100% 보호할 수는 없으므로,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활용하고 양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는 햇볕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최대한 그늘을 이용하거나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피부 보호에 유리하다.

피부에 부담 없는 클렌징과 보습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한 세정력을 가진 클렌저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다. 세안은 하루 2회, 아침과 저녁에 미온수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차가운 물은 모공을 닫아 피지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 클렌저는 피부 타입에 맞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성 피부는 젤 타입이나 폼 클렌저를, 건성 피부는 크림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이중 세안을 하되, 오일 클렌저보다는 워터 타입 클렌저를 사용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도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수분 크림이나 젤 타입의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 미스트를 뿌려주거나 가습기를 활용하면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는 알로에 젤이나 수딩 크림을 활용해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팩을 할 때도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여름철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피부 트러블 예방과 생활 습관

더운 날씨로 인해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여드름, 뾰루지, 땀띠 같은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세균을 옮겨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에 닿는 섬유가 오염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베개 커버와 수건도 자주 교체해야 한다. 화장품도 모공을 막는 무거운 제품보다는 가벼운 텍스처의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트러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선크림,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을 한꺼번에 여러 겹 바르면 모공이 막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제품만 사용하고, 클렌징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피부 속부터 촉촉해지고,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어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박, 오이, 토마토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피부 보습에 좋다. 반면,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탄산음료는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필수적이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여름철에도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